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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공부법] #0: 오직 벼락치기로 학과 수석 및 졸업연설까지 한 공부방법 공유 - 평소 해야 하는 것들 나이를 더 먹기 전에, 내가 대학교 시절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글로 남겨 보려고 한다. 이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우나, 그래도 나는 4년 내내 이 방법으로 항상 성적 장학금을 받았으며 수석졸업을 했고, 졸업연설까지 하게 되었다. 또한, 나중에 공부내용을 들춰 보기에도 수월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 너무나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부분의 과목을 시험 1~2일 전에 시작했으며(아닌 것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항상 거의 A+을 받았던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문과(신문방송학과) 출신이며, 이과 분들은 이 방법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대학 시절에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해 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 2024. 8. 30.
[아이엘츠 공부법] #2: 노베이스 IELTS 1주만에 Writing 6.5, 3주만에 Speaking 6.0 달성 방법 이전 글에서 IELTS Listening, Reading 공부방법에 대한 나의 방식을 적어 보았다. 이번에는 Writing, Speaking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보겠다. 공부 방법1. Writing나의 경우, Writing은 무조건 6.5를 넘어야 했다. 그럼에도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었기에, 나는 좋은 점수를 버리고 그냥 무조건 템플릿 암기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리고 정말 웃기지만 해커스 IELTS Writing 교재 인강을 들은 것 외에는 따로 교재는 사용하지 않았다. 즉, 1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내 힘으로 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말이다. 나도 이게 될까 싶었지만 딱 6.5가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 나의 경우, Task 1보다 2가 더 막막하고 급해서 Task 2를 먼저 준비했.. 2024. 8. 20.
[아이엘츠 공부법] #1: 노베이스 IELTS 1주만에 Listening 6.0, Reading 7.0 달성 방법 이전 게시물에서 내가 얼마나 아이엘츠 공부를 끔찍하게 하기 싫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했는지를 적어 보았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Listening(듣기), Reading(읽기) 1주일 공부법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기간의 경우, 일주일 정도 걸렸다. 사실 일주일 만에 절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시험 당일날까지 전전긍긍했는데, 일주일 후에 시험봤을 때 원하는 점수가 나와서 바로 접었다. 공부방법1. 문법 공부나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정리해놓은 문법 노트를 아직도 갖고 있고, 그걸로 웬만하면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를 투자해서 다시는 안 읽는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읽었다. 빠른 독해를 위해 문장 구조를 위주로 보았고, 라이팅이나 스피킹을 위해 시제 부분도 꼼꼼하게 보았다. 2.. 2024. 8. 19.
[아이엘츠 공부법] #0: 노베이스 IELTS 3주만에 Overall 6.5 달성 방법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라면, 다들 아이엘츠를 볼 것이다. 나 역시 아이엘츠를 해야 했지만, 대학에 들어와서 한 번도 영어공부를 제대로 한 적도 없고 그 흔한 토익 공부도 제대로 해 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 죽어도 아이엘츠를 하기가 싫었다. 그렇지만, 내가 영국에 가서 하고자 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해야만 했다. 내가 필요한 점수는 Overall 6.5(each 6.0 이상)이었으며, 그렇게 어려운 점수는 아니었지만 정말 죽어도 하기 싫었기에 계속 미루고 또 미뤘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것이 진정한 영어공부라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시험용으로 대충 점수만 만들고 빨리 끝내버리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공부 시작 1주 후 Overall 6.0(Listening 6.0, R.. 2024. 8. 17.
[인형브랜드 소개] #3: 한국 로컬 애착인형 브랜드 - 뿌즈아뜰리에, 드림라피, 계란꽃상점 앞서 글로벌 애착인형 브랜드들을 2차례 소개한 바 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 보길 바란다. https://merong-ent.tistory.com/31 [인형브랜드 소개] #1: 글로벌 애착인형 브랜드 - 젤리캣, NICI, 더글라스토이 이번에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인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인형 역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데, 계속 인형을 알아보다 보니 체계적으로 merong-ent.tistory.com https://merong-ent.tistory.com/32 여기에서는 글로벌한 브랜드가 아닌, 한국 로컬 인형 브랜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글로벌이냐 로컬이냐 기준은 딱히 없고, 그냥 내가 느끼기에 좀 더 큰 브랜드냐 아.. 2023. 9. 25.
[인형브랜드 소개] #2: 글로벌 애착인형 브랜드 - 오로라월드, 어뮤즈, 선레몬 앞서 소개한 젤리캣, NICI, 더글라스토이 이외에 다른 글로벌 인형 브랜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어쩌다보니 1편은 서양, 2편은 동양 브랜드가 된 것 같다. https://merong-ent.tistory.com/31 [인형브랜드 소개] #1: 글로벌 애착인형 브랜드 - 젤리캣, NICI, 더글라스토이 이번에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인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인형 역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데, 계속 인형을 알아보다 보니 체계적으로 merong-ent.tistory.com 1. 오로라월드 오로라월드는 놀랍게도 1981년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인형 브랜드이다. '유휴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2023. 9. 24.
[인형브랜드 소개] #1: 글로벌 애착인형 브랜드 - 젤리캣, NICI, 더글라스토이 이번에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인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인형 역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데, 계속 인형을 알아보다 보니 체계적으로 인형 브랜드를 메모해 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인형 브랜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젤리캣'애착인형' 하면 바로 떠오르는 젤리캣(jellycat) 인형은 영국의 인형 브랜드로, 1999년에 처음 설립되었다. '젤리캣'은 젤리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생각하며 낄낄대던 한 아이가 지어낸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영국에서 계속 디자인을 맡아 해 왔으며, 현재는 런던뿐만 아니라 전국의 디자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위 토끼 인.. 2023. 9. 23.
[국내 일러스트 브랜드] #2: 일상의 숲을 담은 ‘노루달상점’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귀여운 것으로 힐링하고 있는 와중,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노루달상점’이다. 요즘 프랑스 시골 정원 사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 감성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느낌이었다. 1. 노루달상점 소개 노루달상점의 작가님은 제주도에서 정원 가꾸기를 하고 계셔서 그런지 일러스트들에는 주로 정원, 꽃, 식물과 정원에서 주로 발견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약간 싱그럽고 환상적이고 귀여운 정원 세계를 보는 듯 하다. 작가님 유튜브를 보니, 다꾸를 즐겨 하다가 스티커까지 만들게 된 느낌이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같이 나온 소품들이 세일러 사의 만년필들이 많았고, 나 역시 세일러 만년필을 좋아하는지라 반가웠는데 다꾸하실 때 만년필을 쓰시는 것 같다... 2023. 9. 17.
[국내 일러스트 브랜드] #1-2: 동물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행복으로 전달하는 ‘예또샵’ - 스티커, 키링 편 앞 게시물에서 예또샵의 파우치를 소개했다. https://merong-ent.tistory.com/28 [국내 일러스트 브랜드] #1-1: 동물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행복으로 전달하는 ‘예또샵’ 어릴 때부터 나는 항상 ‘귀여운 것‘을 좋아했다. 옛날부터 심한 아토피를 견뎌내며 어딜 가나 인형과 함께 다녔고, 인형을 떼거지로 모아두고 뿌듯해하거나 인형의 집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 merong-ent.tistory.com 지금은 내가 얼마 전 9월 마켓에서 구입한 스티커와 키링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예또샵 인스타그램 링크 https://instagram.com/yettoshop?igshid=NTc4MTIwNjQ2YQ== 우리 집이 어둡다 보니 사진도 잘 안 나오고, 제대로 각 잡고 찍기 귀찮아서 사진.. 2023. 9. 13.
[국내 일러스트 브랜드] #1-1: 동물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행복으로 전달하는 ‘예또샵’ - 파우치, 잡다한 이야기 편 어릴 때부터 나는 항상 ‘귀여운 것‘을 좋아했다. 옛날부터 심한 아토피를 견뎌내며 어딜 가나 인형과 함께 다녔고, 인형을 떼거지로 모아두고 뿌듯해하거나 인형의 집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반에서 ’스티커 모으기‘가 유행했다. 당시 나는 용돈이 별로 없었으므로 항상 스티커를 잔뜩 사 모으고 그것을 자신만의 스티커 북에 모아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러웠다. 나도 나름대로 집에 있는 여러 스티커들을 싹다 긁어모아 나만의 스티커 북을 만들었지만, 계속 문방구에서 신상 스티커를 사 대는 친구들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나는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이런 것에 관심이 없어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한동안 성인이 된 이후, 오케스트라 활동에 미쳐 잠시 귀여운 것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었.. 2023. 9. 12.
[해방촌 소품샵] 고양이 알레르기 - 고양이 관련 물건들로 가득한 곳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이면 최저가에 물건을 구입하면 엄청난 속도로 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요즘(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굳이굳이 가게까지 찾아가서 비싼 돈 주고 물건을 사야 할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이 와중에 기꺼이 발걸음을 떼어 돈까지 쓰게 만드는 곳들이 분명히 있다. 교통도 엉망인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실생활에 그렇게 유용하지 않은 것들을 굳이굳이 사게 만드는 가게들 중 하나인 ‘고양이 알레르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1. 개요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알레르기 집사가 운영하는 특별한 고양이 아이템으로 가득한 해방촌 고양이 테마 소품샵이다.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가득 들어차 있다. 주인 분께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고양이를 사랑하여 해당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 위치.. 2023. 8. 12.
[음악 페스티벌] 평론: 에드워드 사이드 <경계의 음악> - 거창한 의식 바이로이트와 잘츠부르크는 특정 인물의 에고(ego)가 품은 고유의 미적, 정치적 개성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음악축제의 전형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페스티벌들은 이따금씩 무력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독재적 운영진과 그들을 둘러싼 도당이 '전통이 최고'라고 주장하면 거기에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각종 위원회가 주도하는 방안이 제시되지만 그것 또한 결과가 신통치 못할 때가 많다. 흔히 음악축제는 오케스틀나 오페라단의 정규 시즌이 여름까지 연장되면서 이루어지곤 한다. 아주 대놓고 장삿속을 드러내는 축제도 있다. 빈과 뮌헨에서는 이른바 여름 오페라 페스티벌일 불리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면서 지난 겨울에 공연했던 작품들을 그대로 상연한다. 출연진 또한 겨울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 .. 2023. 5. 29.
[영국 석사 유학준비] #10: Goldsmiths 온라인 면접 질문 및 후기 Goldsmiths에 3월 9일 지원서를 제출하고, 3월 23일에 인터뷰 초청 메일을 받았다. ‘Here’ 부분을 클릭하면 인터뷰 일정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한다. 내가 지원한 MA Arts Administration & Cultural Policy - Pathway 1: Music 의 경우, 4월 14일 9시 30분~13시 30분으로 총 30분 단위로 끊어서 예약을 받았다. 나는 제일 마지막 타임인 13시 30분 시간을 선택했다. 그러자 이렇게 안내 메일이 왔다. Nuria Cortes Romeo 라는 교수님이 나를 스카이프로 인터뷰하는 것이다. 1. 인터뷰 예상 질문나는 인터뷰 일정이 잡히자마자 달달달 떨기 시작했다. 나는 해외 경험이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 외국인과 길게 1:1로 대화해 본.. 2023. 5. 2.
[영국 석사 유학준비] #9: Goldsmiths 컨디셔널 오퍼 골드스미스에서도 컨디셔널 오퍼가 났다! 지원을 3월 9일에 하고, 인터뷰를 4월 14일에 보고, 오퍼가 4월 21일에 났으니 거의 2달 정도 걸린 셈이다. 다음 글에서는 골드스미스 인터뷰 후기를 적어 보아야겠다. 이렇게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컨디셔널 오퍼가 났다. 2023. 4. 28.
[영국 석사 유학준비] #8: University of Glasgow 컨디셔널 오퍼 드디어 글래스고에서도 컨디셔널 오퍼가 났다! 3월 9일에 서류를 제출해서 4월 14일에 컨디셔널 오퍼가 났으니, 1달 좀 넘게 걸린 셈이다. 내 마음은 여전히 시티지만, 글래스고도 고려해 봐야겠다. 2023. 4. 23.
[영국 석사 유학준비] #7: City, University of London 컨디셔널 오퍼 시티에서 컨디셔널 오퍼가 왔다! 3/10(금)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3/16(목)에 컨디셔널 오퍼가 났다. 거의 일주일이 살짝 안 된 기간에 오퍼가 나다니 유학원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하셨다. 갑자기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에 조건부 합격을 하게 되어 굉장히 얼떨떨하다. 이제 아이엘츠 점수만 만들고, 기숙사 신청하고, 졸업 후 졸업 서류들만 제출하면 끝이다. 2023. 4. 22.
[영국 석사 유학준비] #6: 자기소개서(PS) 작성 영국 석사 유학 지원서류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보통 PS(Personal Statement)는 학교마다 정해진 분량이 다르고, 별다른 기준이 없다면 A4용지 2장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간혹가다 3장을 쓰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1장 반이 조금 넘는 분량을 작성하였다. 학업계획서는 총 7문단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단 별 내용을 직접 적어 보려고 한다. 내가 지원한 시티, 글래스고, 골드스미스의 PS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며 골드스미스 버전을 조금씩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엔 아직 골드스미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시티와 글래스고에서 컨디셔널 오퍼를 받은 상태이므로 글래스고 PS를 공개해 보려고 한다. 시티는 .. 2023. 4. 21.
[영국 석사 유학준비] #5: 추천서(Reference) 작성 방법 영국 석사 유학을 위해서는 추천서를 2장 정도 받아놓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추천서 제출 시기와 방식은 전부 다르다. 추천서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인 곳도 있고, 스캔본을 직접 업로드하는 곳도 있고, 지원 시 교수님 이메일을 적어 내면 학교 측에서 교수님께 이메일로 추천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요청하지 않거나 '필요할 경우 요청을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경우 추천서 내용이 이미 작성이 되어 있어야 하므로 추천서 작성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추천인에게 미리 추천서를 받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1. 추천인 섭외 및 컨택추천서는 보통 교수님이나 직장 상사에게 많이 받는다. 각 학교마다 요구하는 추천인이 다르니 꼭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나의 경우, 내가 수업을 들었던 교.. 2023. 4. 20.
[영국 석사 유학준비] #4: 이력서(CV) 작성 방법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영국 석사를 지원하려면 이력서(CV), 추천서(Reference), 학업계획서(PS) 3가지 글들을 내야 한다. 어떤 것을 먼저 작성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 나는 CV를 먼저 쓰기를 추천한다. CV를 바탕으로 학업계획서를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CV를 쓰면서 내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스킬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그 안에서 학업계획서에 들어갈 내용을 고르는 것이 훨씬 편하다. 1. CV 템플릿 정하기 나처럼 아직 학부를 졸업하지 않았거나, 어딘가에 취직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이력서를 처음 써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한국의 경우 표준이력서 양식이라도 있고 학교에서도 양식을 지정해 주는 경우도 많은데, 영국 석사 유학의 경우 자유 양식이 대.. 2023. 4. 19.
[영국 석사 유학준비] #3: 지원 예정 학교들에 지원 가능성 문의하기 영국 대학의 경우, 나의 학부 전공과 석사 지원 전공의 일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만약 전공이 일치하지 않으면 관련 실무 경력이 있으면 된다. 만약 전공이 너무 일치하지 않고 관련 실무 경력도 없으면, 학교 어드미션 팀 자체에서 내 서류를 읽지도 않고 그냥 불합격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 학부는 신문방송학(Media&Journalism)이고, 석사 지원 전공은 Cultural Policy, Arts Administration 이므로 완전히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문화정책&예술경영 석사과정을 무리 없이 지원하려면 예체능 계열 전공이거나, 경영학과 같은 것들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학교 신문방송학과의 경우 대중문화, 문화정책, 문화기획, 예술경영과 관.. 2023. 4. 15.
[영국 석사 유학준비] #2: 유학원 선택 과정, 유학원이 해 주는 것들, 석사 지원 타임라인 막상 영국 문화정책&예술경영 석사 지원을 하려고 보니, 너무나도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 지원 서류는 많은데, 어디 학교는 뭐가 필요하고 어디 학교는 뭐가 선택이고, 내용 양식은 뭘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에 이것저것 검색해 보면 뭔가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도대체 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건지를 알 수가 없어 답답했다. 정말 이 답답함+막막함은 해본 사람만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꿈꾸지만, 선뜻 유학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 막막해서인 것 같다. 또한, 나는 올해(2023년) 8월 졸업이기 때문에 올해 9월부터는 별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면 백수가 될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공백 없이 올해 9월부터 석사에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였다. 그런데 영국 대학은 따로.. 2023. 3. 24.
[영국 석사 유학준비] #1: 영국 석사 지원에 필요한 서류 영국 석사 지원에 필요한 서류는 각 학교,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제출하는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1. 국/영문 학위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대학교) 2. 이력서 (CV) 3. 추천서 (Reference) : 보통 2부 4. 학업계획서 (PS) 여기에 라이팅 샘플을 내는 곳들도 간혹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는 저 정도이다. 이 서류들은 석사 지원 때 대부분 온라인 업로드를 하고, 원본 서류들은 영국 입국 시에 반드시 함께 가져가야 한다. 학교에서 학생 등록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1. 학위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반드시 학교에서 인정하는 원본이어야 한다. 인터넷 발급 서류도 학교에서 원본으로 인정해주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학교에 직접 가서 압인(눈에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2023. 3. 23.
[영국 석사 유학준비] #0: 석사과정 학과, 나라 정하기, 영국 문화정책&예술경영 석사 지원 결심 계기 나는 대학교 학부 졸업 이후, 영국에서 문화정책&예술경영 석사 학위를 따기로 마음먹었다. 아래 글은 내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과정을 쭉 적은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내 적성이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기 돌이켜보면,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관심분야가 쭉 일관되어 왔다. 어릴 때부터 예체능에 적당한 재능이 있었으며, 그런 예체능 스킬을 활용한 조직이나 이벤트를 기획하고 꾸리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을 보면,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거나, 체육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놀이를 창작해 내거나, 음악을 만들거나, 영상이나 신문을 제작하거나, 이런 활동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꾸릴 수 있는 가상의 회사를 만들거나, 가상의 축제나 이.. 2023. 3. 22.
[프랑스 파리 근교 여행] #0: 파리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이왕 프랑스를 가는데, 파리만 둘러보기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를 투자해서 프랑스 파리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했다. 추천 지역 파리가 속한 일드프랑스(Ile-de-france) 근처를 보면 된다. 그 중 관광지로 유명한 몇 가지 지역을 소개하려 한다. 1. 그랑테스트(Grand-Est) 지역 그랑테스트 지역은 프랑스 동부 지역으로, 독일과 붙어 있어 독일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알자스 지방의 전통 목조구조물 가옥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크게 샹파뉴아르덴(Champagne-Ardenne), 로렌(Lorraine), 알자스(alsace) 3군데 지역으로 나뉜다. 중심도시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이다.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켓으.. 2023. 3. 1.
[프랑스 파리 여행] #6: 파리 소품샵 추천 - Papier Tigre Papier Tigre는 파리 문방구를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소품샵, 편집샵 중 한 군데이다. 파리에 가면 꼭 가야지 했는데, 알고 보니 숙소 바로 앞이었다. https://papiertigre.shop/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11:30~19:30 토요일: 11:00~20:00 일요일: 13:30~19:00 파리 편집샵은 보통 11시경에 여는 것 같다. 내부 전체적으로 굉장히 각지고 컬러풀하고 현대적인(?) 문구, 소품, 생활용품을 팔고 있다. 인상 깊었던 점은, 가게 뒷편에서 직접 공책들을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공책 한 권을 샀다. 총평: 4.5/5.0 전체적으로 디자인 문구를 비롯한 소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공책 내지도 다양하고, 여기서 수작업으.. 2023. 2. 28.
[프랑스 파리 여행] #5: 파리 소품샵 추천 - L’Ecritoire 나는 문구용품을 매우 좋아하므로 파리까지 갔는데 그래도 파리 문구점에는 한번 가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프랑스에 갈 때 어딜 갈 지 하나도 알아보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알아본 것이 바로 문구점이다. 그렇게 검색해서 알게 된 곳이 L’Ecritoire 이다. 197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영되고 있는 듯하다. L’Ecritoire 홈페이지 https://www.lecritoireparis.com/fr/ L'Ecritoire, Papeterie Parisienne depuis 1975. Un petit concentré d'Europe... La majorité des produits de L'Ecritoire est fabriquée en France, Allemagne, Ita.. 2023. 2. 25.
[프랑스 파리 여행] #4: 파리 카페 추천 - La Crème de Paris Notre-dame 앞서 말했듯, 파리에서 우리는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고 이곳저곳 걸었다. 그리고 유명한 카페나 음식점 또한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갔다. 그러다가 배도 출출하고 목도 말라서 그냥 아무 카페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바로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는 La Crème de Paris였다. 카페 사이트 첨부 https://www.lacremedeparis.com/ LA CRÈME DE PARIS Crêperie Restaurant - Paris 9ème www.lacremedeparis.com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08:00~오전 02:00 파리의 모든 카페가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운영한다. 평일 오후 3~4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은 꽤 많았고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 https://www.l.. 2023. 2. 24.
[프랑스 파리 여행] #3: 파리 맛집 추천 - 사누키야 Sanukiya 프랑스 파리 일식당 하면, 다들 사누키야를 말할 것이다. 이곳은 GD도 줄 서서 먹은 곳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까지 가서 일식을 먹는 게 어떻게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길래 우리도 한번 가 보았다. 다들 사누키야 이름은 몰라도, 파리 오페라 하우스 뒷골목 일식집이라고 말하면 다들 안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11:30~22:00 꽤 오랫동안 운영한다. 한 5시쯤 간 것 같은데,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자리가 좁고 정신 없어서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진다. 메뉴 메뉴가 굉장히 많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것이다. 규돈 - 16유로 밥이 포슬포슬한 밥이 아니라, 정말 한국에서 먹는 쌀밥 그대로이다. 외국인들은 맛있다고.. 2023. 2. 23.
[프랑스 파리 여행] #2: 파리 마레지구 맛집 추천 - Chez Nenesse 주변 지인들에게 프랑스에 간다고 하니, 그냥 길거리에서 1유로짜리 빵만 사 먹어도 맛있다며 무조건 무언가를 많이 먹고 오라고 했다. 잘 모르겠으면 사람들 많은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고도 했다. 그런데 우리는 식당을 알아보기가 너무 귀찮았고, 그냥 가서 대충 알아보거나 숙소 주인분께 여쭤 보기로 했다. 그렇게 숙소 주인분께 근처 맛집을 물어봤고,(우리는 마레지구 근처에 묵었다) 정말 맛있다며 강조 또 강조하신 곳이 바로 Chez Nenesse라는 프랑스 가정식 식당이었다. 대충 검색해보니 리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식당 같았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다 보니 계속 한국인 없는 곳들만 다녔고 그곳에서 계속 성공했기 때문에, 또 현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이란 생각에 Chez Nene.. 2023. 2. 23.
[프랑스 파리 여행] #1: 파리 관광지 추천 - 셰익스피어앤컴퍼니 서점 2020년 코로나가 터지면서 나의 유럽 교환학생 기회는 물 건너가게 되었다. 그러나, 유럽에 계속 미련이 남아 교환학생을 가려고 모아둔 돈으로 유럽여행이라도 한 번 가 보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프랑스, 스위스를 약 2주 동안 가기로 계획하고 항공권 등 교통편, 숙소를 제외하고 정말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았다. 파리에 도착한 후에도 어디를 갈지 하나도 정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정처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그 흔하다는 에펠탑도 대충 보고 끝냈고, 개선문이나 몽마르트 언덕도 안 가 봤고, 박물관들도 줄 서기 귀찮고 그냥 한국인 중국인들 천지여서 앞에서 사진만 찍고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냥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간 곳이 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인줄도 모르고 걷기도 하고 그랬다. ..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