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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프랑스 파리 여행] #3: 파리 맛집 추천 - 사누키야 Sanukiya

by 메롱이네 2023. 2. 23.

프랑스 파리 일식당 하면, 다들 사누키야를 말할 것이다.
이곳은 GD도 줄 서서 먹은 곳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까지 가서 일식을 먹는 게 어떻게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길래 우리도 한번 가 보았다.
다들 사누키야 이름은 몰라도, 파리 오페라 하우스 뒷골목 일식집이라고 말하면 다들 안다.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11:30~22:00


꽤 오랫동안 운영한다.
한 5시쯤 간 것 같은데,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자리가 좁고 정신 없어서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진다.


메뉴

사누키야 메뉴

메뉴가 굉장히 많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것이다.

규돈 - 16유로

밥이 포슬포슬한 밥이 아니라, 정말 한국에서 먹는 쌀밥 그대로이다.
외국인들은 맛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냥 한국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으나, 눈이 휘둥그레해질 만큼 놀라운 맛은 아니다. 한국인이라면, 맛있는 것 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굳이 이걸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식이나 일식이 땡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덴뿌라 우동 - 19유로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다. 그냥 새우튀김 2개가 들어간 우동이다. 이게 사누키야의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이다.
이것 역시 외국인들은 맛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한국의 4500원짜리 우동과 별다른 차이를 못 느꼈다. 한식이나 일식이 땡기지 않는다면, 프랑스 파리에서 굳이 이걸 먹을 필요는 없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도 이렇게 생각했다. 먹어보고 그렇게 훌륭하거나 특이한 맛이 아니라서 약간 실망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냥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흔하고 무난한 우동 맛이다.

매실장아찌&무 밥, 프라이드치킨, 계란말이 - 우동에 6유로 추가하면 나옴

런치세트(11:30~18:00)에 6유로를 추가하면, 이런 게 추가로 나온다.
우리는 쇼핑 후에 가서 배가 너무너무 고팠기 때문에 6유로를 추가했다.
맛은 그냥 저냥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식 일식을 먹을 수 있다 정도지 엄청난 맛은 아니다.


총평: 3.0/5.0

앞서 말한 대로 엄청난 맛은 아니다. 그냥 적당한 퀄리티의 한식, 일식을 먹고 싶다면 가볼 만 한 곳이다. 한국의 평범한 일식집 수준이다. GD도 줄 서서 먹었던 식당이라고 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
이곳에 가면 한국인들, 일본인들을 비롯한 아시아 사람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여기가 프랑스 파리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려온다. 파리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외국인들은 동양식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에 맛있고 신기할 수 있지만, 한국인이라면 그냥 평범한 맛일 것이다.

한식이나 일식이 땡기지 않는다면, 프랑스 파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점에 가길 바란다.


위치

사누키야
+33 1 42 60 52 61
https://maps.app.goo.gl/Yn4PMQ4f1Rv964aNA?g_st=ic

사누키야 · 9 Rue d'Argenteuil, 75001 Paris, 프랑스

★★★★☆ · 일본 음식점

maps.google.com

  • 오를리 필드 공항: 15.42km
  • 샤를 드 골 공항: 23km
  • Pyramides: 도보로 2분 거리
  • Palais Royal - Musee du Louvre: 도보로 4분 거리
  • 인근 지역: 제1구 루브르


파리 오페라하우스 뒷골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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